6·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오늘(1일) 전국에서 일제히 출범합니다.
17개 시도와 226개 시군구 단체장들은 풀뿌리 지방 자치 실현을 목표로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을 이끌어갑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상 첫 4선 고지에 오른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한 뒤 곧바로 창신동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을 만나고 집중호우에 따른 수방 대책 현장도 점검합니다.
민선 8기 서울시정은 '약자와의 동행'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지난달 1일)
- "최우선 순위를 두는 것도 역시 상생도시라고 하는 큰 제하에 계층 이동 사다리를 복원하는 약자와의 동행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회와 변화의 광주'를 약속하며 취임합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예산 절감을 위해 취임식을 생략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와 취임식을 통합합니다.
민선 8기 시도지사 17명 중 12명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지방 권력이 보수 우세로 돌아선 만큼 사업 정책 방향도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4년간 지역을 이끌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소통과 혁신, 변화 등을 전면에 내걸고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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