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전국이 강추위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7일)은 어제보다 더 추워져, 서울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뚝 떨어진 날씨가 오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폭설에 이은 한파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7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어제(6일)보다 더 낮아진 영하 14도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6년 2월 이후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으며 추위가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9년 만에 최저 기온을 기록했던 철원은 오늘도 영하 27도까지 떨어지며 전국에서 가장 추울 것으로 보입니다.
문산과 춘천 등 경기와 강원 영서지역도 영하 20도 안팎의 살인적인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은 어제보다 2도가량 높은 영하 6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7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 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에 잠시 풀린 뒤 다음 주 초 눈이 내리면서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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