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재생산지수 '1.0'…유행 증가세로
정부 "여름철, 각별한 주의와 경계 필요"
↑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
오늘(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28일) 0시 기준보다 567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하루 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463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은 건 20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9명이며, 사망자는 7명 증가했습니다.
최근 일주일(6.23~6.29)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는 7,496명 → 7,227명 → 6,790명 → 6,246명 → 3,429명 → 9,896명 → 1만 463명입니다.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 2차관) /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
방역당국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0까지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이를 전염 시키는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1이 넘으면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지나 4월 말 기준 0.7까지 떨어져 유행 감소세를 보였지만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 것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 2차관)은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우리나라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고, 여름 이동량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여름철, 코로나 확산을 억누르기 위한 주의와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