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의혹' 수사하는 성남지청장에 이창수
↑ 법무부 외경 / 사진=연합뉴스 |
법무부가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법무부는 고검겁사급 검사 683명, 일반검사 29명 등 검사 712명에 대한 신규보임 및 전보인사를 오는 7월 4일자로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장동 의혹 등 주요수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검의 '2인자' 1차장에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가 임명됐습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연루된 정황이 있는 '성남FC 의혹' 등 무게감 있는 사건을 맡고 있는 성남지청장에는 이창수 대구지검 2차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가 배치됐습니다.
이 차장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을 지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총장이던 시절 서울중앙지검 초대 전문공보관을 지낸 박세현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사법연수원 29기)은 서울고검 형사부장에 임명됐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검찰 인사는 검찰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위해 검찰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체제를 갖
또 "각 업무 분야에서 전문성과 능력을 갖추고, 그간 성과를 보여준 검사를 해당 전문 부서에 배치하는 적재적소 원칙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