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최근 사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의 관리 책임이 있는 임원 6명에게 중징계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애초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사회적으로 파장이 커지자 서둘러 징계 계획을 내놓은 겁니다.
징계 대상 임원 중에는 포항제철소 소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건과 관련된 직원 4명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다음 달 1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합니다.
또 외부 전문기관의 지원을 받아 성 윤리 제도와 시스템을 재점검할 계획입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피해 직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그동안 소홀하거나 미흡했던 부분들을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