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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철도 [사진 제공 = 공항철도] |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공항철도와 체결한 '영종 주민 대중교통 할인 제공 협약'에 따라 7월 1일부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요금 할인액은 운서∼서울역 구간이 편도 1100원(3250원→2150원), 영종∼서울역 구간이 700원(2750원→2050원)이다.
평일 왕복으로 운서∼서울역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이라면 월 4만4000원(월 40회 이용 기준)씩 연간 52만800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공항철도는 현재 영종도 내에서는 수도권통합요금제(10km 초과 5km마다 100원)보다 비싼 독립요금제(10km 초과 1km마다 130원)를 적용하고 있
공항철도 운임 할인 비용은 인천시가 전액 부담하고, 버스 환승 할인 비용은 인천시와 공항철도가 절반씩 부담한다.
영종 주민은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에 가입한 후 인증 절차를 거치면 본인의 교통카드 사용 데이터에 근거해 분기별로 할인금액을 사후 환급받을 수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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