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서 10년간 22억 원 횡령한 직원 2명 자수…경찰 수사

강릉 지점 회계 장부와 보유 현금 간 22억 차이 드러나

↑ MG새마을금고. / 사진=연합뉴스

강원도 강릉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수십억 원대의 횡령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7일) 강릉경찰서는 10여 년 동안 공금 22억 원가량을 빼돌린 의혹을 받던 새마을금고 강릉 모 지점 직원 2명이 자수해 횡령과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앞서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최근 특별 감사에서 해당 지점의 회계 장부와 보유 현금이 22억 원가량 차이가 난다는 점을 발견했으며 두 직원이 횡령했는지, 회계 처리상 문제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30년 가까이 근무해온 해당 직원들은 감사 과정에서 횡령을 부인하고 회계 처리 잘못이라고 해명하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