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도피자금을 마련한 사실이 오늘(27일) 드러났습니다.
조력자 A 씨와 B 씨는 이 씨와 조 씨에게 필요한 장비를 가져다주고,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관리하는 일을 맡겼습니다.
이 씨와 조 씨는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발생한 수익금 1,900만 원을 도피자금으로 사용했습니다.
도피처로 활용된 경기도 고양시 소재 오피스텔도 조력자들이 빌려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력자들은 검찰 조사에서 이 씨와 조 씨로부터 도피자금과 은신처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조력자 A 씨는 지난해 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찰은 조력자 4명 가운데 A 씨와 B 씨를 재판에 넘기고 또 다른 조력자 2명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