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더 춥다"…서울 아침 -13도

【 앵커멘트 】
오늘(5일) 상당히 추웠죠.
내일(6일)은 오늘보다 2~3도 가량 더 떨어져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출근길 단단히 껴입고 나서야겠습니다.
강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추위는 한낮에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오늘(5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를 밑돌았습니다.

바람까지 부는 통에 한낮 체감온도도 영하 1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그러나 내일(6일)은 더 춥습니다.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아침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3도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그 밖의 지방도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로 오늘보다 비슷하거나 낮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주말께 잠깐 풀렸다가, 다음 주 화요일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춥겠고, 이달 하순까지 폭설과 한파가 계속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해안, 전라남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오전에도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울릉도·독도와 제주 산간에는 최고 15cm, 호남과 제주에는 최고 8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