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으로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에 나선 초등학생과 그 가족이 연락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조모양(10)과 30대 부모 등 일가족 3명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들은 최근 지난달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하기 위해 전남 완도군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학습 기간은 6월 15일까지였으나 그 이후에도 조양은 등교하지 않았다. 학교 측은 조양 부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계속 연락이 닿지 않자 지난 22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조양 가족의 행적 찾기에 나섰다. 이들 가족의 광주 남구 주소지로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었고, 연락두절상태였다.
조양 가족은 지난달 31일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대
경찰은 광주 남구와 완도 지역에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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