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지휘부 9명, 일괄 사의 표명 [김주하 AI 뉴스]

김주하 AI 뉴스입니다.

해양경찰청 간부들이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수사와 관련해 오늘(24일)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의를 표한 해경 간부는 정봉훈 해경청장을 비롯해 서승진 차장, 김용진 기획조정관, 이명준 경비국장 등 총 9명입니다.

정 청장은 입장문을 통해 "해경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태어나기 위해선 새로운 지휘부를 구성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20년 9월 해경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이었던 이대준 씨가 북한군 총격에 피살된 이후, 이 씨가 월북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1년 9개월 만에 이 씨의 월북 의도를 찾지 못했다고 수사 결과를 뒤집었습니다.

이에 정 청장은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과 유족 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