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 52시간제를 개편해 연장 근로시간을 월 단위로 늘리는 내용의 노동시장 개혁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노동계 반발 등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정부 발표 하루 만에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미-중, 한국 나토회의 참가 '정면충돌'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비회원국인 한국과 일본 등의 정상도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중국이 이들 국가의 정상회의 참석을 놓고 충돌했습니다.
중국이 정상회의 참여에 반대의 뜻을 밝히자, 미국은 중국이 거부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 북, '전쟁억제 강화' 승인…핵실험 주목
북한이 사흘에 걸쳐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 강화를 위한 중대 문제와 전방부대의 작전 임무 추가, 군사조직 개편 등 주요 국방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준비가 완료된 제7차 핵실험에 대한 언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와 관련한 계획을 승인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EU, 우크라 '후보국 지위' 승인…4개월만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유럽연합 가입 후보국의 지위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침공 4일 만인 지난 2월 가입을 공식 요청한 지 4개월 만으로, 샤를 미셸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역사적 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장마 피해 속출…제주 내일까지 150mm
전국적으로 내린 강한 장맛비에 주택과 도로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장마전선은 남해안으로 물러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제주도는 내일까지 15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