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선 부산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한 두 번째 경쟁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발표자로 나서 부산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그레'.
연단에 오른 한덕수 총리는 엑스포 유치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합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2030부산세계엑스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개최를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이어 양주리 현대자동차 연구원과 에티오피아 국적의 한국전쟁 참전 용사의 손자가 깜짝 발표자로 나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연사로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한국전쟁 때 100만 명의 피난민을 포용한 부산의 개방성을 강조했습니다.
발표를 마친 박형준 부산시장은 엑스포 유치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박형준 / 부산시장
- "우리나라가 국무총리께서 직접 참여하시고, 최태원 회장도 자리에서 같이해 주셔서 대한민국이 엑스포 유치에 온 힘을 다하는구나라는 인상을 심어줬다고 생각합니다."
'2030엑스포' 유치에 나선 곳은 부산과 사우디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최종 개최지는 세 차례의 경쟁 발표와 현지 실사를 거쳐 내년 11월,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로 결정됩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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