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사 폭행한 뒤 택시 빼앗은 40대..강남에서 현행범 체포

↑ 서울 중부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기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음주 상태로 운전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강도와 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오늘(23일) 새벽 1시 50분쯤 서울 을지로 4가 거리에서 60대 택시기사가 콜요청으로 다른 차량을 이용해 달라고 했다는 이유로 주먹과 가방 등으로 피해자를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택시를 빼앗은 뒤 만취 상태로 운전을 했고, 이 과정에서 운전기사를 도우려던 행인 2명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6km 추격해 서울 논현동 도로에서 도주로를 차단한 뒤 새벽 2시 20분쯤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시열 기자 easy10@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