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이후 신청 1만 5천 건 접수·10개 사건 진실규명
"올해 본격적으로 진실규명 성과 나올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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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개시 1주년 기자 간담회/ 출처 = 연합뉴스 |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오늘(22일) 올여름부터는 진실규명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근식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은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 건물에서 열린 진실화해위 조사개시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생각보다는 조금씩 느리게 진행됐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진실규명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출범 이후 1년 동안 1만4945건의 진실규명 신청을 받았다며, 5월 27일 첫 조사개시 결정 이후 이달 21일까지 이중 8814건에 대해 조사개시에 나섰다고 설명했습니다.
진실규명 결정을 한 사건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과 인권침해 및 조작의혹 관련 사건 등 10개로 주요 진실규명 사건으로는 삼청교육 피해사건, 서산개척단 사건, 전남 화순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등이 있습니다.
정 위원장은 1호 접수 사건인 형제복지원 사건 등
진실화해위는 올해 12월 9일까지 진실규명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태림 goblyn.mi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