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표시하는 '어린이보호구역 시·종점 표지판 지주 개선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했습니다.
사업은 광주시가 광주경찰청과 협의를 통해 지난 5월 북구 중흥3구역 재개발사업 기부채납 도로 200m 구간에 설치된 시종점구간 표지판 지주를 기존 백색 또는 회색에서 눈에 확 띄는 안전색인 노란색으로 적용하는 내용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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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된 어린이보호구역 모습 / 사진제공=광주시청 |
또 광주시는 사업을 확대 시행하기 위해 6월 초 광주경찰청, 5개 자치구와 함께 협업팀을 구성하고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 안전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신규도로를 개설하거나 노후·파손된 표지판 지주를 교체 시 개선된 시·종점 노란색 지주
임찬혁 시 교통정책과장은 "어린이 보호구역의 시작 및 해제지점의 명확한 구분으로 어린이가 더욱 안전하고, 운전자가 명확히 보호구역을 인식할 수 있는 교통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