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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출생 추이. [사진 출처 = 통계청] |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2년 4월 인구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2만1124명으로, 1년 전에 비해 7%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77개월째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0명으로 1년 사이 0.4명 줄었다.
한 달 전인 3월 출생아 수는 2만2925명이었다. 출생아 수가 한 달 만에 1800명 이상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된다면 출생아 수는 머지않아 1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출산 연령대인 여성 인구의 감소, 10년 전부터 계속된 혼인 건수 감소, 혼인·초산 연령의 상향 등이 출생아 수 감소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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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사망 추이. [사진 출처 = 통계청] |
사망자 수와 사망자 수 증가 폭은 4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다. 전(全)월 기준으로는 각각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치다. 사망자 수와 증가 폭은 3월에 4만4487명과 67.6%으로 전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3월에 이어 4월에도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한 데 대해 노
4월 혼인 건수는 1만5795건으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0.4% 감소했다. 이혼 건수도 7198건으로 1년 사이 20.4% 줄었다.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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