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대전화·컴퓨터 압수해 공범 여부 등 수사 이어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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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
국내에서 허용되지 않은 중국산 낙태약을 들여와 인터넷 광고를 통해 이를 판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2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중국산 낙태약을 들여와 판매한 혐의(약사법 위반)로 A(29)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국내에서 사용이 허가되지 않은 낙태약 300여 개를 들여와 지난해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광고를 통해 1억 원어치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 출생으로 지난 2016년 한국 국적을 취득
경찰은 지난 1월 낙태약을 복용해 아기를 출산한 뒤 찬물에 넣어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부부를 수사하던 중 이들이 A 씨로부터 낙태약을 구매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해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