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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바이러스성 질환인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인천의료원 등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A씨가 어제(21일) 오후 9시 40분쯤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습니다.
A씨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A씨는 감염 의심자로 격리돼 정확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환자 정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인천시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인천의료원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는데 인천의료원은 격리 병상 2개를 배정하고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나 확진자 발생 시 입원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동물-사람, 사람-사람, 감염된 환경-사람 간 접촉을 통해 감염이 가능하며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돼,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
[ 김근희 기자 kg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