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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외경 / 사진=연합뉴스 |
법무부가 검찰의 첫 정기 인사이자 두번째 간부급 인사를 논의하기 위해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법무부는 오늘(21일) 오후 검찰 중간간부급 이상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하기 위한 인사위를 열었는데, 약 2시간 넘게 이어진 회의에서 이번 정기 인사의 기준과 원칙, 대상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위원회에 참석한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를 하기위해 논의했다"며 "고검 검사급 인사부터 일반 검사 인사 등을 논의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정연복 변호사도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일반적인 인사 기준 등을 논의했다"면서 "성실하게 일한 형사부나 공판부 검사를 우대한다는 인사 원칙에 맞게 이야기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인사위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르면 내일 검사장급 간부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인사에 대한 검찰 내부 관심사는 검사장급 승진 규모인데, 공석인 검사장급 자리가 최대 12개로 늘어나면서 사법연수원 28~29기의 대거 승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과 ‘검
법무부는 대검검사급 이상 검사 인사는 6월 하순쯤 발표해 부임할 예정이고, 고검검사급 및 일반 검사는 6월 하순쯤 인사가 발표되고 7월 초 부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길기범 기자 roa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