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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법무부가 오후 3시부터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중간 간부급 이상 승진과 전보 인사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인사위에는 권익환 전 남부지검장, 명재진 충남대 교수, 정연복 변호사 등이 참석했고, 검찰에서는 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 대신 예세민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참석했습니다.
인사위원으로 참석한 권 전 지검장은 회의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에게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 방안이 될 수 있도록 잘 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사위는 조만간 있을 검찰 간부 정기 인사의 기준과 원칙 등을 의결할 예정으로, 인사위 직후 이르면 이날 검사장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및 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검찰 정기인사인 만큼 인사 폭은 클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 통과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에 따라 법무연수원 검사 정원이 5명 더 늘어나는 등
한 장관은 전날 취재진과 만나 "법무부 장관이 바뀌었고, 총장도 바뀌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공석이 많이 나는 만큼 큰 폭의 인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대규모 검찰 인사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 서영수 기자 engmat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