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무원, 미성년자와 성매매 적발…불구속 입건

↑ 충북경찰청.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현직 교육공무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돼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충북교육청 소속 공무원 A(42)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무인텔에서 13세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성매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무인텔에서 A씨와 포주 B씨(32), 미성년자 3명, 또 다른 성매수남 총 6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B씨의 대포폰을 디지털 포렌식으로 분석하는 등 추가 성매수남을 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알선한 미성년자 3명은 성폭력 피해자를 돌보는 해바라기센터로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현재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