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30일까지 운영…이후 온라인 통해 제품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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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서울 강남구 케이스스터디 분더 청담에서 열린 축구선수 손흥민의 패션 브랜드 'NOS7'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 'NOS7'을 17일 공식 출시한 가운데, 당일 새벽부터 브랜드 팝업스토어에 '오픈런'을 하러 온 고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앞서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마치고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흰색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왼쪽 가슴에 작게 NOS7이라고 쓰여 있는 심플한 디자인의 티셔츠였습니다. NOS7은 손흥민의 성 손(SON)의 철자를 거꾸로 쓰고, 손흥민의 등 번호(7)를 조합해 만든 패션 브랜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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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출시한 브랜드의 티셔츠를 입고 입국하고 있는 손흥민. / 사진=연합뉴스 |
17일 브랜드 런칭을 알리는 NOS7 팝업스토어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분더샵에는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전 11시 공개하는 NOS7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이 일찌감치 모여든 것입니다. 개점 직전 약 200명은 판매 개시와 함께 매장으로 몰렸습니다.
제품 가운데 특히 손흥민이 입었던 흰색 티셔츠(7만3000원)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이밖에 맨투맨은 13만7000원, 쇼츠(반바지)는 9만7000원, 모자는 4만7000원의 가격이 책정됐습니다.
NOS에는 'Nothing, Ordinary Sunday'(평범한 일요일은 없다)라는 뜻도 담긴 것으로 해석됩니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지난달 22일(현지시간)도 일요일이었기에 더욱 뜻깊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