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획된 밍크고래 / 사진 = 연합뉴스 |
강원도에서 속초 해역을 중심으로 고래 혼획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속초해경 관할 구역에서 잡힌 고래만 올해 16마리입니다.
18일 속초해양경찰서는 오전 5시 30분쯤 강원도 고성 가진항 북동쪽 약 3.7km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혼획됐다는 어민 신고를 접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래는 작살 등 불법 어구의 흔적이 없어 해경은 어민에게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했습니다. 길
지난 16일에도 강릉 주문진항 동쪽 약 129km 해상에서 큰돌고래와 흑범고래가 혼획된 바 있습니다. 고작 사흘 만에 고래 3마리가 연이어 혼획된 것입니다.
해경은 표류 중인 고래를 발견하면 구조할 수 있도록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