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해양경찰과 국방부를 상대로 2년 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월북했다고 발표한 경위에 대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의 아내 등 유족은 오늘(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월북 프레임을 만든 조작된 수사를 한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 "민주당 정부땐 안 했나"…민주 '부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보복' 논란에 대해 "정권이 교체되면 과거의 일을 수사한 뒤에 현재 정부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는 것"이라며 "민주당 정부 때는 한 했나"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수사에 관한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정치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 장 초반 2,400 무너진 코스피…1년 7개월만
글로벌 증시 급락 영향으로 코스피가 개장 초반 1년 7개월여 만에 2,400선이 무너졌습니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p 올리자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분에 소폭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불안심리가 커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 제주 20일 장마 시작…내륙은 '폭염'
기상청은 오는 20일 오후 제주에서 올해 첫 장마가 시작돼 23일 오전까지 제주와 남해안 일대에 집중호우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주말 내륙 지역에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고기압이 머물러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