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답변 늦게 와 구청 민원은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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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일아트. 해당 기사와 관련없는 참고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카페 알바생의 손톱 위생 상태에 불만을 느끼고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는 사연이 화제입니다. 이후 해당 사연 제보자는 본사에서 연락을 받고 민원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페 알바생 손톱이 너무 길어 구청에 신고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 씨는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 카페에 방문했는데, 음료를 제조하던 알바생의 손톱을 보고 눈살이 찌푸려졌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알바생의 손톱 길이가 너무 길다고 느낀 것입니다. 또한 일부 직원은 손에 반지를 끼고 있기도 했습니다.
A 씨에 따르면 해당 매장에는 이전에도 네일 아트를 하고 있는 직원이 다수 있었습니다. 또한 '위생장갑을 끼고 있었냐'는 댓글에 A 씨는 "아무도 안끼더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A 씨는 해당 카페 본사에 직원에 대한 컴플레인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고, 결국 구청에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위생상 불청결하다고 느꼈다. 앞으로도 그 카페는 안 갈 것"이라며 "매장에 직접 이야기하면 얼굴 붉힐까 봐 모르게 민원을 넣었다"고 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위생상 당연히 안되는 거다"라는 반응과 "본사까지 신고하는 건 그럴 수 있는데 민원까지는 그렇다"는 반응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현재 글에는 500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상태입니다.
다만 A 씨는 어제 댓글로 "본사에 답변이 늦게 왔다"며 "구청 (민원을) 취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