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간절곶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JCN 반웅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밤새 졸음과 추위를 참으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새해 첫해가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올해는 경인년이면서도 60년 만에 찾아오는 흰 호랑이해입니다.
간절곶의 첫해는 용맹한 흰 호랑이의 포효처럼 그 어느 때보다 힘차게 솟았습니다
▶ 스탠딩 : 반웅규 / JCN 기자
-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 이곳 간절곶에는 전국에서 10만여 명의 인파가 찾아 새해 소망을 기원했습니다. "
구름 속에서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새 해를 보며 자신 만의 간절한 소원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시민
- "가족들하고 모두 같이 왔습니다. 같이 와서 2010년 새 해를 보면서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이 잘 풀리도록 소원을 빌었습니다."
밤새 먼 길을 달려왔지만, 가족이 함께 맞는 해맞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 인터뷰 : 시민
-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많이 뜬 간절곶에 한번 와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왔더니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가슴이 시원하고 아주 좋네요."
2미
초대형 우체통에서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을 하나 둘 꺼내봅니다.
2010년 새해 첫날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슴 벅찬 소망을 나누고 힘찬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JCN뉴스 반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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