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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의소리는 전일에 이어 15일 오전 10시께부터 윤 대통령의 자택인 서초 아크로비스타 맞은편 서울회생법원 정문 앞에서 집회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비가 내렸지만 집회에는 서울의소리 관계자 등 5명이 참여했으며, 전일에 이어 이날도 오후 9시께까지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의소리 측은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열리는 시위 소리를 대형 확성기를 통해 그대로 내보내고 있다. 양산 시위가 멈출 때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단 입장이다.
경찰은 전일 서울의소리 집회와 관련해 10여 건의 주민 신고를 접수했으며, 주최 측이 소음 기준을 넘길 때마다 중지 명령 등을 내리기도 했다.
경찰 측은 "앞으로도 소음이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계속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시간, 아크로비스타 앞에선 서울의소리 집회에 반대하는 보수단체 회원 5명이 집회를 열었으며, 다행히 충돌은 없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서초구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출근길에서도 관련 질문에 "대통령 집무실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니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냐"고 전한 바 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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