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이틀 연속 한 자릿수…위중증 90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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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정부가 내달 4일부터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시행합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기 위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1년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상병수당 시행사업’은 지원 대상자에게 근로활동이 어려운 기간 동안 최저임금의 60%를 지급합니다. 시범지역은 서울 종로, 경기 부천, 충남 천안, 전남 순천,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입니다.
이 장관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유행을 겪으면서 아프면 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해졌다”며 “2021년도 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중 약 46%만 유급병가를 사용하고 있어 정부는 근로자의 감염 예방과 적시 치료를 위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다음 달 초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득지원뿐 아니라 고용관계 개선이나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연속 1만 명을 밑돌고 있는 점, 위중증 환자 수는 나흘 연속 9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을 토대로 방역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60세 이상의 4차 접종률이 저조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 장관은 “최근 방역상황이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면서 의료대응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라면서도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4차 접종률은 아직 30% 초반에 머물러 있는 만큼 대상자들은 서둘러 접종을 끝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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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 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435명 늘어 누적 1824만 8,47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만 2,162명→9,315명→8,442명→7,382명→3,828명→9,778명→9,435명입니다. 일평균 8,618명입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93명으로 전날(98명)보다 5명 증가했습니다. 최근 1주간 재원 위중증 환자는 106명→107명→101명→98명→9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만 4,399명이고 치명률은 0.13%입니다. 최근 1주간 사망자 발생 추이는 18명→18명→10명→20명→17명→2명→9명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