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발표된 당첨 번호 여섯 개를 모두 맞힌 사람이 무려 50명으로 밝혀졌는데, 직전 회차 1등이 두 명이었던 것과 상당히 대조적이죠. 역대 가장 많은 수가 1등에 당첨되자 SNS에선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는데요.
이에 기획재정부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로또 추첨은 생방송 전 경찰관과 일반인 참관 아래 추첨 볼의 무게와 크기,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까지 철저히 사전 점검한다며 조작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또 사람들이 선호하는 숫자 조합이 당첨 번호가 되면 이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했는데요.
한 마디로 우연일 뿐이라는 이야기네요.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다양한 희귀동식물의 보고로 꼽히는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큰 홍수가 발생해 폐쇄됐습니다.
거센 물살에 지반이 허물어지면서 강변의 집 한 채가 그만 강물 속으로 떠내려갑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던 집인데, 강물에 유실된 도로와 다리도 포착됐습니다.
지난 3일간 이어진 폭염으로 고지대의 눈이 녹은 데다 집중호우까지 더해져 옐로스톤 강의 수위가 4.2m까지 오르는 대홍수가 발생한 건데요. 공원이 홍수로 전면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1872년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곳은 6월 한 달에만 평균 78만여 명이 다녀가는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데요. 개장 1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축제를 계획하던 차라 아쉬움이 더 크다고 합니다.
공원 측은 범람한 강물이 빠지면 피해 규모를 확인한 뒤 재개장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