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실내동물원에서 뱀을 만지는 체험행사에 참가했던 5살 아이가 뱀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찍다가 뱀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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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KBS 캡처] |
해당 뱀은 비단뱀과에 속하는 대형 뱀 버미즈 파이톤.
사고가 나자 아이는 비명을 질렀고 행사장은 순간 아수라장이 됐다. 동물원 사육사 등 관계자 4명과 보다 못한 아이 아버지까지 힘을
이 사고로 아이는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3주 진단을 받았다.
버미즈 파이톤은 독성이 없고 온순해 체험 활동용으로 인기가 많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상대를 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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