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의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이 9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20명 가운데 19명은 코로나19 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월부터 4개월 동안 1,6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백신 접종으로 인한 양성률과 자연 감염으로 인해 형성된 양성률을 합한 수치가 94.9%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자연 감염으로 인한 항체 형성률은 36.1%입니다.
0.6%였던 지난 1월에 비해 크게 늘었는데, 당시 오미크론 유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비록 자연 감염이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항체가 저하될 수 있다"며 "세부그룹별로 현재 연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방역당국은 다음 달 8일 1만 명 규모의 2분기 항체 양성률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