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인지급, 1~3주가량 걸려…추가 증빙 자료 제출해야 할 수도
지급 대상, 소상공인 사업체 23만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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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
정부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확인 지급을 신청해 입금을 받았다는 자영업자들의 인증이 온라인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 매출 10억 원이 넘는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A 씨는 어제(13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손실보전금이 입금됐다'는 내용의 인증 글을 사진과 함께 올렸습니다.
A 씨는 "코로나 때 한 번도 지원을 못 받았다. 대통령 선거 전에 300만 원을 받았다"며 "이날 아침에 신청했는데 1차 때 못 받은 100만 원까지 포함해 700만 원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성실신고자라 이번 달 종합소득세로 더 나가겠지만 그나마 조금 위로가 된다"며 "다른 자영업자도 다 받으시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손실보전금 1차 때는 연 매출이 10억 원이 넘어서 신청조차 안 받아줬다"며 "매출이 크다고 안 챙겨줄 때는 많이 서운했는데, 이번에는 챙겨줘서 다행"이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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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
A 씨가 글을 게재한 시각은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후 4시 18분경에는 또 다른 인증글이 올라왔습니다. 영업제한 업종 중 실내체육업종이라 밝힌 B 씨는 "지난 신속 지급 때 제외 대상이라고 해서 13일 서류를 추가해서 재신청했다"며 "기다리던 끝에 오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신청안내' 문자를 받게됐다"고 밝혔습니다.
B 씨에 따르면 그의 업장은 2019년 하반기 대비 2020년 하반기 매출이 감소했지만, 나머지 대비 기간에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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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
해당 커뮤니티에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확인지급' 확인 글이 올라온 것은 대부분 오후 4시를 넘어서였습니다. 또한 아직 입금이 되지 않은 이들은 커뮤니티에 다른 이들의 입금 여부를 물으며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개인사업자 일반 소상공인'으로 신청했지만, 접수완료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이유를 묻기도 했습니다.
손실보전금 확인지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