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설립한 박테리아 항암제 플랫폼·방사성의약품 개발 업체인 ㈜씨앤큐어가 잇단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씨앤큐어(대표 민정준·박중곤)는 13일 “지난해 2월 시리즈A 투자(65억원)와 투자연계형 산자부 과제(25억원)에 선정된 이후로 1년 만에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마무리해 총 13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기관 투자자인 디티앤인베스트먼트와 아이디벤처스가 후속 투자로 참여했고 하나벤처스가 신규 기관투자자로 나섰다. ㈜씨앤큐어는 조달 자금을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박테리아 항암제(미 CDMO사와 계약 체결) 개발과 식약처 1임상 진행 중인 방사선의약품 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악성흑색종 조기진단 방사선의약품 1임상을 추가로 신청한다.
㈜씨앤큐어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진이 지난 2019년 설립한
[광주 =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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