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비만 대도시가 양호, 스트레스,우울감 시골지역이 양호
![]() |
↑ 흡연구역 사진=연합뉴스 |
시골인 군 단위 지역에서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지수가, 대도시 지역에서는 흡연율과 비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차이가 큰 흡연율은 비율이 가장 높은 강원, 충북과 가장 나은 세종시는 5.9% 포인트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이 12일 공개한 ' '2021 지역 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보고서를 보면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스트레스 인지율은 '일반 군' 거주자가 24.0%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해왔는데, 2021년도 조사에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2만 9천242명이 대상이었습니다.
보고서는 각 시군구를 ▲ 특별시의 구 ▲ 광역시의 구 ▲ 인구 30만 명 미만의 시 ▲ 도농복합 형태의 시 ▲ 일반 군 ▲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으로 나눴는데, 스트레스 인지율은 시골에서 도시로 갈수록 높아졌습니다.
도농복합 형태의 시가 26%, 인구 30만 명 미만의 시가 26.6%였고 광역시의 구와 특별시의 구는 각각 27.2%와 28.0%였습니다.
스트레스 인지율은 일상생활 중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혹은 '많이' 느끼는 사람의 비율입니다.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 등을 경험한 사람의 비율인 우울감 경험률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띄어 일반 군이 5.9%로 제일 낮았으며 특별시의 구와 광역시의 구는 각각 7.2%로 높았습니다.
흡연, 비만과 관련한 지표에서는 대도시로 갈수록 양호했습니다.
흡연율은 일반 군과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이 각각 20.0%와 20.3%로 높았고 특별시의 구가 15.8%로 최저였고 비만율(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일 반군과 보건의료원이 설치된 군이 각각 33.6%와 34.1%지만 특별시의 구가 29.2%로 가장 낮았습니다.
흡연율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세종이 15.1%로 가장 낮았고 강원과 충북이 각각 21.0%로 최고였습니다.
세종시는 비만율에서도 27.5%로 가장 낮았는데, 반면 제주는 36.0%로 가장 높았다. 서울(29.2%),
스트레스 인지율은 전남(23.7%)과 대전(24.0%)이 낮았고, 인천(29.5%)과 강원(28.3%)이 높았고. 우울감 경험률은 전남이 5.1%로 최저, 인천이 8.8%로 최고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