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구 방화참사 희생자 6명의 빈소가 마련된 합동분향소엔 애도 물결이 이어졌습니다.
한 시민은 조의금과 함께 애도를 표하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지방변호사회가 마련한 희생자 합동분향소에는 끝없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한순간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유족과 지인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주요 인사들도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질서를 훼손한 반문명적 테러"라며 "유족이 얼마나 큰 고통을 느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법무부장관으로서 사건의 진상이 명백히 규명되고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대구시장 당선인
- "피해자들 구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법조계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이종엽 / 대한변호사협회장
- "유족들에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관계 당국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익명의 시민은 조의금과 함께 "억울하게 희생되신모든 분들께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 편지를 남겼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조화를 보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지억 VJ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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