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강사 현우진 은퇴 시사에…메가스터디교육 주가 '뚝'

6월 모평 분석 위한 라이브 방송서 "재계약 안 할 가능성 높다" 언급

↑ 메가스터디 강사 현우진 / 사진=메가스터디 홈페이지 캡처

인터넷강의 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 소속 스타 강사 현우진의 은퇴 시사에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오늘(10일) 메가스터디교육은 전거래일 대비 7.35% 하락한 9만 7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날 장중 9%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주가 하락에는 현우진의 은퇴 시사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현우진은 어제(9일) 6월 모의평가 분석을 위한 라이브 방송에서 "나의 또 다른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것이 맞지 않을까"라며 "재계약을 안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했습니다.

현우진은 수능 수학 강사로 2014년부터 메가스터디에 합류, 대표적인 스타강사로 손꼽힙니다. 이에 현우진이 은퇴할 경우 메가스터디 수강자 수가 감소해, 실적도 줄어들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일각에선 현우진이 은퇴를 하더라도 메가스터디 수강자 수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메가스터디 강사 라인업이 다른 업체 대비 출중한 편이고, 2개의 인터넷 강의 업체를 복수로 수강하는 학생들이 상당수라 수학 이외의 다른 과목에서 여전히 메가스터디를 이용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