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철 "차체 결함으로 보기 어려워…자차 보험 가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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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
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수입차가 돌멩이를 밟아 차량 하부 지지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수리비가 1천만 원이 나온 가운데 차주는 차체 결함을 의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고속도로에서 바닥 돌멩이 때문에 수리비만 1000만 원. 그런데 자차 보험을 안 들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낮 1시경 그는 서해안 고속도로 1차로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도로에 있던 돌멩이를 밟고 차는 심하게 흔들리며 2차로까지 넘어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타이어에 밟힌 돌멩이가 총알처럼 튕기면서 로어 암(차량 하부 지지대)이 끊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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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유튜브 한문철 TV 갈무리 |
A 씨는 "고속도로 주행하다가 폭발 소리가 들리며 타이어 하부 지지대가 앞뒤로 갑자기 끊어졌다"며 "수입차 본사에 의뢰했지만 고속도로에서 돌멩이가 튕기면서 일어난 사고라 아무 변상을 해줄 수 없다고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돌멩이에 맞았다고 (로어 암이 끊어질 만큼) 차가 부실한 게 이해 안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에 의뢰해 구상권을 청구하라는데 개인으로 해봤자 아무 의미 없는 일"이라며 "자차를 들지 않은 상태라 수리비만 1000만원이 나온다고 한다.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제보하며 A 씨는 "이런 경우, 보상받을 수 없나"고 물었습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자동차 차체 결함으로 보기는 어렵다. 도로관리청으로 보상받기도 어렵다"며 "이런 경우를 대비해 자차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자차 보험이 가입돼 있으면 내
누리꾼들은 "단순히 튕긴 게 아니다. 바퀴가 돌멩이를 밟고 지나갈 때 돌멩이가 총알처럼 발사된 거다", "수리비가 몇백 정도는 예상할 수 있어도 천만 원은 너무 후덜덜이다", "수입차는 차값이 문제가 아니라 보험료와 유지비 감당이 관건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