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법원 뒤 7층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7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재판 결과에 불만을 품은 50대 용의자가 방화를 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북한, 이르면 내일 핵실험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를 어제(8일) 개최하면서 북한의 제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고, 백악관은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이준석-정진석 설전…국힘 내홍 표면화
공천 혁신을 둘러싸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5선 중진 정진석 의원이 날선 대립을 이어가면서 당내 갈등이 표면화하고 있습니다.
당내 갈등이 확산하자 권성동 원내 대표가 제동을 걸었지만,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당직자들이 설전에 가세하면서 갈등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 '촉법소년' 상한 연령 하향 착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주례 간부 간담회에서 '촉법소년 연령 하향'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사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촉법소년은 범죄 행위를 저지른 만 10세~14세 청소년으로,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연령층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상한 연령을 12세 미만으로 낮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