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서명운동을 벌인 청소년 국제연대팀 청소년들 / 사진 = 넷임팩트코리아 |
국내·외 30여개 학교 소속 청소년들이 우크라이나의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촉구하는 활동에 나섰습니다.
글로벌 비영리기관인 넷임팩트코리아(Net Impact Korea)에 따르면 청소년 국제연대팀은 지난 3일 558장의 서명장과 모금액을 UN과 미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현지 비영리단체에 각각 전달했습니다.
서명장에는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을 막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서명운동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습니다.
서명 캠페인에 참여한 학교는 지롱 그래머 보딩 스쿨(호주), 자카르타 국제학교(인도네시아), 블랙 포레스트 아카데미(독일), 북경 세인트폴 국제학교(중국), 한국외국인학교, 현대고, 한국조리과학고, 경희고, 동작고, 이화미디어고, 청심국제고, 세종과학예술고, 선린인터넷고, 청주IT과학고, 진천서전고, 양정중, 한수중, 솔밭중 등입니다.
↑ 온라인 서명캠페인 진행 모습 / 사진 = 넷임팩트코리아 |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모금캠페인도 진행됐습니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서 피란민들을 안전한 장소까지 무료 수송하고 임시 숙소를 제공하는 현지 선교단체에 모금액 전액을 송금했습니다.
프로젝트 리더인 김애린 학생(18·지롱그래머보딩스쿨)은 캠페인 활동을 시작한 이유로 "우리는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한국전쟁을 이겨낼 수 있었다. 우리의 참여와 연대로 전쟁의 포화가 멎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하루속히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이 활동을 시작했다"
학생회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서명 운동을 펼쳐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낸 박준서(17·한국외국인학교)군은 "민주‧인권‧평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것이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참여하여 우크라이나의 평화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