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살인, 절도,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3월 평소 알고 지내던 인터넷방송BJ B씨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술버릇을 고쳐주겠다"며 머리, 가슴, 배 등을 주먹과 발로 수 차례 때려 다발성 골절 및 장기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또한 B씨의 주거지에서 휴대전화 1대와 피해자 B의 어머니 명의의 신용카드를 절취한 혐의
A씨는 합기도 3단을 보유하고 있고 격투기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1, 2심은 "사망이라는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 또는 위험이 있음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식하였으면서도 구호하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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