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이면 그릇도 주는 거냐" VS "물가 올라서 어쩔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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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스팸 구이 1인분을 1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식당이 등장해 가격 적절 여부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식당의 배달 앱 메뉴판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에는 스팸 구이 다섯 장과 계란 후라이, 공깃밥으로 구성된 메뉴가 담겨 있었고 '인기 메뉴'라는 표시를 붙인 채 1만 2천 원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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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 가격이면 그릇도 주는 거냐", "아무리 물가가 올랐어도 저 가격은 높은 것 같다", "국이라도 줬으면” 등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선 "편의점 기준 즉석밥 하나가 2000원, 스팸 한 통이 6500원, 계란 한 알이 500원인 걸 보면 가격이 적당하다", "물가가 올라서 어쩔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3월부터 4%대에 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밥상 물가 품목인 가공식품도 7.6% 상승했고, 축산물도 돼지고기(20.7%), 수입 쇠고기(27.9%), 닭고기(16.1%) 등을 중심으로 12.1% 올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