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 보더라도 보통 지폐보다 큰 오만원권이 발견돼 위조지폐 논란이 일었으나, 한국은행은 진짜 지폐라고 판별했습니다.
오늘 은행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울산 울주군 한 은행에서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오만원권 한 장이 발견됐습니다. 이 지폐는 가로가 3㎜ 정도 더 길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행의 판별 결과는 '진폐'였습니다. 한국은행은 지폐가 섬유 재질로 만들어진 만큼 온도와 습도, 사용 빈도에 따라 미세하게 변형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다소 큰 차이를 만들
조폐공사 관계자는 UBC에 "손소독제의 글리세린 성분이 수분을 유지하고 있는 성질이 있다"며 "그래서 지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손 소독제로 은행권을 닦았을 수도 있는데, 많이 늘어나면 5㎜ 정도까지 늘어나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