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대낮에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20대가 체포됐습니다.
오늘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수 강도상해 등 혐의로 25살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15분 진천군 문백면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청주에서 해당 택시를 탄 A씨는 진천군 문백면을 지나던 중 '구토를 하고 싶다'면서 인적이 드문 곳에 정차를 유도했습니다. 이후 택시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두 손으로 목을 조르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A씨는 택시기사가 이 요구에 응하지 않고 저항하자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일대를 수색해 사건 발생 현장과 약 1㎞ 떨
A씨는 경찰에게 "1000만원가량 빚이 있다"며 "독촉을 받아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택시기사는 팔꿈치 타박상과 어깨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