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이틀 동안 눈 때문에 고생하셨을 텐데요, 오후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녹았던 도로가 또 얼어붙으면서 퇴근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나연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지금 밖에 눈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 또다시 많은 양이 내릴 것 같다고요?
【 기자 】
네. 최근 부쩍 잦아진 눈으로 불편이 크실 텐데요.
엊그제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또다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에 대설특보가 발령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을 포함한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서해안 지방에 최고 10센티미터 정도로 엊그제 내린 양보다 많겠습니다.
서울에는 조금 전부터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했는데요. 퇴근 시간이 가까워짐에 따라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특히 낮에도 영하권을 유지한 날씨 탓에 녹지 않았던 눈 위에 다시 눈이 쌓이면서 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예상돼 퇴근길 교통대란도 우려됩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어제와 마찬가지로 퇴근
한편, 오늘 한강에서는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얼음이 공식 관측됐습니다.
특히 하류 방향에는 상당히 두꺼운 얼음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한강 얼음은 평년보다 보름, 지난해 겨울보다는 13일이나 이른 것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