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중요 순간을 정원으로'…세종시, '2022 코리아가든쇼' 참여작가 모집

↑ 코리아가든쇼 포스터.

멋진 정원을 만들어내는 정원 전문가들에게 자신들의 솜씨를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세종특별자치시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2022 코리아가든쇼' 참여작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2022 코리아가든쇼'는 오는 10월7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세종시가 주관한다.
이번 코리아가든쇼 주제는 '우리의 인생, 정원으로 말하다'로 정해졌다. 참여작가는 자신의 인생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나 생애주기의 한 단편을 정원으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으면 된다. 정원 조성 면적은 100㎡(10m×10m)로 정해졌다.
세종시는 참여작가 중 8명을 선발해 대상, 최고작가상, 2022년의 작가상, 세종이 주목한 작가상, 코리아가든쇼의 작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코리아가든쇼는 정원 디자인·시공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된 경연대회"라고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모집요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누리집이나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누리집, 코리아가든쇼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는 코리아가든쇼 작품을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시점부터 세종중앙공원을 방문하는 국민들을 위한 볼거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산림청은 코리아가든쇼에서 수상한 작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제도를 도입, 국내 정원디자이너의 권위를 성장시킬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조한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