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오늘(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이 총파업에 나서게 된 건 안전운임제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서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려고 도입됐습니다.
화물차 기사들에게는 최저임금과 마찬가지인 셈입니다.
지난 2020년부터 이를 지키지 않는 화주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몰제가 적용됨에 따라 올해 말 폐지가 예정돼 있습니다.
화물연대는 최근 경윳값 폭등으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안전운임제 기한과 대상 확대를 위해 국토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대체 수송 차량 지원과 시멘트·컨테이너 화차 증편 운행 등 비상 수송 대책을 가동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출근길에 원칙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오늘 출근길
- "사용자의 부당 노동행위든 노동자의 불법 행위든 간에 선거운동 할 때부터 법에 따라서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계속 천명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