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갯벌 한가운데 차량 한 대가 놓여 있습니다. 바퀴는 절반 가까이 묻혀 있는데, 바퀴가 헛돌아 빠져나오지 못했는지 운전자와 동승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차를 바라보고 있네요. 결국, 만조가 다가오자 차량은 그대로 물에 잠겨 버렸습니다.
이후 119 소방차가 출동했고 누군가 뒤에서 차를 미는 모습도 포착됐는데요. 목격자에 따르면 차량에는 렌터카 번호판이 달려 있었다고요. 자동차 대여 표준약관에 따르면 고객의 귀책 사유에 의한 사고 수리비는 고객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비싼 수업료를 치를 것 같다", "본인 차였다면 함부로 갯벌에 들어갔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을 했다가 대가를 톡톡히 치른 사람이 또 있었는데요, 남아공으로 가 보시죠.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그런데 한쪽 차창에 누군가 매달려 있는데요, 액션 영화 촬영이라도 하는 걸까요. 사실 이 남성은 차 안의 귀중품을 훔치려다 운전석 창문에 끼어 그대로 끌려가는 중입니다.
운전석으로 손을 뻗은 도둑을 본 운전자가 당황하지 않고 재빨리 창문을 닫았고, 그대로 달리기 시작한 건데요. 몸이 차에 낀 도둑은 도망치지도 못하고 도로 위를 이렇게 끌려갔다고 하네요.
최근 남아공 케이프타운 일대에는 택시배차 서비스를 악용해 고객처럼 속인 뒤 자동차 유리를 깨고 물건을 훔쳐 도주하는 범죄가 잦다는데요.
심지어 주변 행인들에게 폭행까지 당하고 겨우 도망쳤다는 이 남성, 다시는 엄두도 못 내겠네요.
자연재해로 무너진 건물 등 구조 현장에서 활약하는 강아지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앞으로는 '이 동물'이 활약했다는 소식을 듣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생쥐'인데요.
미국의 한 비영리단체가 이른바 '영웅 생쥐'라는 프로젝트 하에 생쥐들을 훈련시키고 있습니다. 잔해 속 생존자들과 생쥐를 통해 대화할 수 있도록 생쥐들은 마이크를 달고 붕괴 현장에 투입되는 훈련을 받는다는데요.
이외에도 비디오 장비와 위치 추적기까지 달려 효율적으로 매몰자를 찾도록 돕습니다. 이렇게 수색 현장을 다니다가도 '삐' 하는 경보음에 다시 원래 위치로 돌아가도록 훈련됐다는데요.
구조견보다 몸집이 작고 유연하기 때문에 수색에 더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정예 생쥐들은 곧 터키의 지진 현장에 투입될 거라는데 '영웅 생쥐'들의 활약 기대해보겠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