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 승용차가 요금소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불이 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사고 차량은 전기차였는데, 운전자 등 2명이 불이 난 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고속도로 요금소 입구에 멈춰 선 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검은 연기도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간신히 불길을 잡은 소방대는 새까맣게 타버린 차에서 불이 더 번지지 않도록 연신 물을 뿌립니다.
부산에서 김해로 향하는 남해고속도로 요금소 입구에서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11시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서부산요금소로 진입하던 승용차는 충격흡수대를 들이받고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차량은 전기차였는데, 사고 직후 차는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운전자와 40대 여성 동승자 등 2명은 불이나 차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사고) 차량의 그때 당시 상태가 어땠는지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하고, 경우에 따라 사망자의 부검도…. 사고로 인해 불이 발생한 것으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오현석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영상제공 : 부산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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