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쉴 수 있는 현충일 연휴를 맞아 모처럼 밖으로 나가 즐기시는 분들 많으시죠.
코로나 방역 완화를 계기로 해외 출국객도 많아져서 인천공항엔 2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이용객이 몰렸고 때이른 더위에 해수욕장도 북적였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겠습니다.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드넓은 동해바다에 때이른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해변과 바다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전은선 / 서울 강남구
- "막상 들어가서 움직이면 땀도 나고 춥지도 않습니다. 엄청 시원하고 상큼하고 좋습니다."
개장 첫 주말을 맞은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은 어제 하루 지난해보다 2배 많은 7만여 명의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어제, 560만 대가 넘는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전국의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도 가다 서기를 반복했습니다.
해외로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어제 인천공항 국제선을 찾은 이용객은 4만여 명.
27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현충일인 내일(6일)까지 11만 명이 넘는 사람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등엔 낮부터 비가 내려 국내에서 야외활동에 나서는 움직임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